대구시는 예비·새내기 여성창업자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성공적 창업 지원을 위해 추진한 ‘2025년 제5회 대구 여성창업스타전’ 의 최종 수상작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.
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가 주최하고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전국 예비 및 창업 1년 이내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.
시는 특히 전국 대표 ‘여성창업인 축제’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해 올해는 응모 건수가 전년도 59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총 11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.
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20건을 선정했다.
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전문 1대1 멘토링, 발표 기량 향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역량을 보강한 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이 수상작으로 확정됐다.
영예의 대상에는 △‘키치링크 프라이(Kitchlink fry)-협동조리로봇 기반 스마트 튀김조리로봇 솔루션’을 제안한 임주연 씨가 선정됐다.
최우수상은 △‘태양광 발전소용 다채널 전류 모니터링 시스템’(최다운) △‘조류 충돌 및 접근 방지를 위한 자외선 레이저 방사 기술 및 시스템 개발’(김주영)이, 우수상은 △‘타액 스트레스 호르몬 자가검사키트 및 전용 앱’(김나영) △‘치과기구 세척 시 찔림사고 방지를 위한 비접촉식 콤팩트형 자동초음파세척기’(정규민)가 각각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특별상과 입상을 포함 우수창업 아이디어 총 10건이 선정됐다.
대상 수상자에게는 ‘여성가족부 장관상’을, 최우수상 수상자 등 9명에게는 ‘대구시장상’을 시상하고 소정의 창업지원금도 지원한다.
시는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창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해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 기회,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지원,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시상식은 오는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‘2025 여성업(UP) 포럼’ 개막식 현장에서 진행된다.